정수장, 배수지 등 자동계측기기 점검 및 철저한 유지관리 당부

[환경일보]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6월26일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전국 지자체 상수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돗물 수질사고 대응체계 점검 긴급 영상회의를 정부세종청사 5동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긴급 점검회의는 최근 연이은 수돗물 적수 발생과 관련해 각 지자체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수돗물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최근 수돗물 적수 발생 경과를 설명하고, 지자체에 수계전환 등 공급체계를 바꿀 때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했다.

특히 환경부는 ▷수돗물 적수, 녹물 발생시 초동 대처 철저 ▷급수중단 조치 필요시 사전에 충분한 대민공지 ▷관망진단 미실시 지역은 신속하게 진단 실시, 개량사업 시행대상 지역은 조속히 시행, 예산 부족으로 노후관 개량이 곤란한 경우 관 세척 우선 검토 ▷정수장‧관로 등에 설치된 장비의 정상작동 여부 등 특별점검 ▷송수관‧배수관 이토밸브, 도면관리 실태 점검 ▷수계전환, 통수, 준공 시 국가건설기준표준시방서 준수 등을 당부했다.

환경부 박광석 기획조정실장은 “적수 발생 등 상수도 공급상의 문제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초동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시에는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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