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임금보전 및 근무형태 개편방안 제시

[환경일보]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은 6월26일(수) 서울 LW컨벤션에서 주 52시간 근로제 본격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외투기업 인사·노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유럽상공회의소,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1월1일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 52시간 근로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국내 일반기업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기업에서도 근로시간 단축관리에 대한 이슈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우로지스틱스, 바이엘코리아, 지멘스, 네슬레코리아 등 160여 외투기업 인사·노무담당자 240여명이 참석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위한 기업의 노력과 제반 문제해결을 위한 사례를 공유했다.

노사발전재단은 세미나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을 준비하고 있거나,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 추진을 위한 노사 간 공감대 형성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 및 근무형태 개편방안 ▷탄력근로제 도입 등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기획과 편도인 과장은 근로시간 단축 등 개정 근로기준법 추진 경과와 세부내용,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지원제도 및 기업의 노동시간 단축사례 소개를 통해 정부의 지원노력을 설명했다.

법무법인 율촌 정대원 변호사와 노무법인 돌담 박형준 노무사는 기업의 52시간 근로제 적용 현황과 근로시간 관리방안, 기업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근로시간 분쟁사례와 노사간 협의를 위한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외국인투자기업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로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이를 위한 기업의 준비와 노사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외투기업 인사·노무 현안 해결을 위한 세미나 개최뿐만 아니라, 재단의 교육·컨설팅·인증·재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외투기업의 노사상생협력과 일터혁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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