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 수질검사 결과 평균 탁도 지속 개선, 망간·철 미검출

[환경일보]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작업 상황 및 4차 수질검사결과를 공개했다.

총 4회 수질검사결과 평균 탁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이며, 망간(기준 0.05㎎/L)과 철(기준: 0.3㎎/L)은 급수계통과 수용가 대표지점, 민원가정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지난 3차(6월25일)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 기준을 미달한 3개 지점에 대해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을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4차 수질검사(6월26일 채수)는 공촌정수장 등 총 37개 지점에 대해 13개 항목을 분석했다.

2차(6월24일) 검사결과 저수조 영향으로 탁도기준(0.5NTU)을 초과한 심곡도서관에서 6월26일 저수조 유입부와 도서관내 수도꼭지 수질분석을 시행하고 인접 서구청 주변 1개소를 추가 분석했다.

민원현장 수질검사 결과 <자료제공=환경부>

심곡도서관의 수질분석 결과 탁도(저수조 유입 0.12→수도꼭지 0.20NTU)는 수질기준을 만족했다. 잔류염소는 저수조 유입부(0.62㎎/L)에서는 양호하나, 수도꼭지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저수조와 옥내배관에서의 잔류염소가 소모된 것으로 판단된다.

정상화지원반은 그간 송수관에서 배수지까지 청소작업 이후 관로 안정화 단계이고, 급배수관은 집중 방류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6월25일 송수관로 8개소에 1만4000톤(누적 27만1000톤), 급·배수관로 소블럭 198개소에 2만6000톤(누적 42만3000톤)의 수돗물을 배수했다.

송수관로는 당초 15개소에서 8개소로 줄였으며, 급배수 계통은 고정적으로 운영하는 49개소 이외 민원발생지역 등을 추가해 총 198개소에 대해 이토(물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급배수관 작업 시 지역에 따라 가정 내 수돗물 수질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방류계획을 주민들께 사전에 공지하는 등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교육청, 서구·중구청은 취약계층 및 수돗물 민원 집중지역의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입수돗물, 생수 및 학교급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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