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대비 차원···인력 2000여 명 투입, 부산물 수거 및 이동, 정리

산림청이 장마철 '숲가꾸기 부산물' 집중관리에 나섰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장마철 집중호우 시 숲가꾸기 산물 유실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숲가꾸기 사업장을 집중 관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산림청은 전국 시·도 및 지방산림청 숲가꾸기 담당 부서의 공공산림가꾸기 인력 2000여 명을 활용하여 숲가꾸기 부산물을 집중 수거하고 이동, 정리했다.

산림청은 숲가꾸기 제거산물을 계곡부나 하천의 홍수위로부터 안전구역으로 이동 조치하고, 원목 생산재는 조기 매각 또는 산림 외로 반출할 계획이다. 반출 지연 시에는 유출 예방조치에 나선다.

또한  취약지역 등 재해발생 우려지를 수시로 점검하고 피해예방 조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매년 집중호우 시 전국의 댐과 호수 등에 유입되는 부유물이 숲가꾸기 부산물이라는 오해가 있으나, 대부분 산사태로 인해 뿌리째 뽑힌 나무나 폐건축자재 등 쓰레기”라면서 “숲가꾸기 부산물은 최대한 수집하거나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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