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강원도 고성군은 탄소포인트 제도에 가입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516세대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군민이 자발적으로 전기와 수도 등의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 감축량을 포인트로 부여하여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기준 사용량을 현재 사용량과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연간 전기는 최대 2만원, 상수도는 최대 3000원을 개인별 계좌 입금하며 포인트로 연 2회(6월·12월) 지급받을 수 있다.

 

군은 2018년 온실가스 감축한 884세대에 대해 총 1356만8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으며 2019년 상반기 인센티브는 2018년 7~12월 기간 동안 감축한 516가구에 대해 701만원을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가정의 세대주 또는 아파트단지, 상업시설 등의 실제 사용자가 탄소포인트제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주민의 경우 군청 환경보호과 및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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