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교육훈련기관 신청사 이전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원장 성기석)이 천안시대를 마무리하고 7월3일부터 충남 공주시 신청사에서 재난안전 교육의 요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1987년 ‘중앙민방위학교’로 개원한 이후 지금까지 30여 년 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재난관리와 민방위·비상대비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재난현장에서 실질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실시해 왔다.

새롭게 이전하는 공주청사는 현대사회에서 급증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재난안전교육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교육훈련시설을 3배 확대 구축했으며, 4차 산업 기반 재난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가상현실(VR)체험 전용교육장 구축 등 첨단 교육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생활안전 및 재난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안전체험관 시설을 확대·개선하고 글로벌 재난안전교육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동시 통역시스템을 갖춘 국제과정 전용 교육장을 만들었다. 아울러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재난안전상황연습실을 설치해 역할연기 등 교육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성기석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과학적인 교육환경 조성으로 안전한국을 선도하는 교육훈련기관으로서 국내·외 재난안전교육의 중심적 허브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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