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의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공공성 강화” 취임사 통해 밝혀

[환경일보] 한국상하수도협회 제11대 협회장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취임했다.

이용섭 신임 협회장은 올해 3월20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권영진 前협회장의 추천을 받았으며, 지난 6월26일 개최된 한국상하수도협회 임시총회에서 선출이 최종 승인됐다.

회원의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 우리나라 상하수도 선진화의 책무를 가지는 협회장에는 그간 ▷고건 서울특별시장(1대) ▷안상영 부산광역시장(2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3~4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5~6대),▷박원순 서울특별시장(7~8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9~10대)이 역임한 바 있다.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섭 신임 협회장. <사진제공=한국상하수도협회>

이용섭 신임 협회장은 1951년 함평 출생으로 전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공직 생활을 시작해 관세청장, 국세청장,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국회의원(18·19대), 문재인 정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제13대 광주광역시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용섭 신임 협회장은 7월3일 협회 청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상하수도 운영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며 권리”라며 “상하수도의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국민의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물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해 그 성과를 협회 회원은 물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와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2022년 6월까지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제공=한국상하수도협회>

한편 한국상하수도협회는 2002년 1월21일 수도법 제39조에 근거해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 공사·공단 및 협·단체, 기업, 학회, 각 분야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 등 약 1000여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회원과 함께 민·관과 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맑은 물 공급으로 보편적 물복지를 실현하고, 상하수도 선진화로 국민 공공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정책 개발, 연구, 국내외 정보 교류, 검·인증, 교육, 홍보, 전시회, 컨설팅, 기술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