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공모 우수 협업아이디어 10건 선정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취약계층 복지시설 안전점검 공공기관 협업 강화‘ 등 10개의 아이디어를 2019년 우수 협업 아이디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활 속 불편사항들을 발굴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정부기관과 민간기업·단체가 함께 협업 방안을 마련할 목적으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그 동안 국민의 협업아이디어가 협업과제로 추진되는 성과가 있었는데 대표 우수사례를 보면, 경찰서에서만 가능했던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사전 등록이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도 가능하게 돼 등록건수가 두 배 가량 확대됐다.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지원서 접수 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확인서 제출을 위해 각 자격증 주관 누리집에서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했으나 관계기관 협업으로 ‘정부24’를 통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확인서 통합 조회·발급 서비스를 진행 중에(현재 522종 자격증 중 477종 가능)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535건의 국민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온라인 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6건 둥 총 10건을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서비스와 제도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실행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는 협업을 통해 서비스의 창조적 혁신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으며 협업아이디어 공모전도 그런 취지에서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기관 간 칸막이를 벗어나는 일하는 방식 혁신과 협업으로 국민의 삶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