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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2201개 사회적기업에서 4만643명 근무, 60%는 취약계층

[환경일보] 이재갑 장관은 7월4일 사회적기업 ㈜두손컴퍼니를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제12회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아 빈곤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취약계층(노숙인‧기초생활수급자 등) 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격려하고 직원들의 어려운 점을 비롯해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두손컴퍼니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지원제도를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청년 사회적기업이다.

대표(박찬재)는 과거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 사건을 계기로 노숙인 등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후, 현재 취약계층 11명(노숙인 7명, 저소득자 1명, 고령자 3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6년도에 사회적기업가 분야에서 사회적기업 유공 정부포상(국무총리 표창, 고용노동부 주관)을 받았고, 2017년에는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국무총리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주최)으로도 선정됐다.

이재갑 장관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나게 일하고 있는 현장을 돌아본 후 박찬재 대표, 노동자 등과 ‘사회적기업가로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달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표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초창기의 옷걸이 제작에서 현재의 물류사업으로 사업 모델을 변화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극복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참석한 노동자들은 두손컴퍼니에 입사하게 된 계기와 두손컴퍼니를 통해 변화된 삶과 조직 문화를 비롯해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필요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오늘 자리가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핵심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면서,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고 있는 사회적기업 현장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한 좋은 일자리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는 곧 기회’인 만큼 “(주)두손컴퍼니와 같이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 보다 많이 생겨 모두가 따뜻한 행복을 누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주요 현황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매출액 3조5531억원

고용노동부가 2007년에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제정한 이후 정부의 육성정책과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사회적기업의 고용인원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사회적‧경제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2019년 5월 현재 2201개의 사회적기업에서 4만643명이 일을 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취약계층은 60%(2만7991명)에 달한다.

매출액도 꾸준히 늘어 2018년에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37% 증가한 3조5531억원(기업당 평균매출액은 19억5000만원) 수준이다.

또한 도시 재생‧지역 발전‧환경 보호 등 다양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이 누구나 창업하고 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도록 창업 기회를 늘리고 인증 요건을 완화하는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이후 정부의 육성정책과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사회적기업의 고용인원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이 장관은 “정부는 사회적경제의 가능성과 역할을 높이 평가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금융‧소셜벤처‧인재양성 등의 분야별 전략을 마련해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정부 혁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혁신적 기업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해 활동할 수 있도록 현행 인증제를 등록제로 개편하는 등 문턱을 낮추는 한편, 사회적가치가 높은 기업이 정부 지원 등에서 우대 받을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가치 평가체계도 강화할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매년 7월 첫째주(7.1~7.7.)를 사회적기업 주간으로 지정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사회적기업 유공자(개인‧단체‧기업)도 포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창기(2007~2008년)의 사회적기업 중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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