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노후 및 훼손된 관광안내 표지판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노후화된 관광안내 표지판은 식별이 어렵고 잘못된 안내를 나타내는 내용이 있어 관광객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관광이미지 저해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관광객의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국도, 군도, 이면도로 등 관내 소재 관광안내표지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218개(종합안내형 27, 도로 안내형 175, 대전차방호벽 16)의 관광안내 간판 중 훼손되고 노후 된 것이 9개, 철거 1개, 신설 2개 이전 1개, 문구를 수정할 간판이 4개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일제조사를 통해 노후화 및 훼손된 안내간판들을 새로 설치하거나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간판들을 제거해 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군에서는 정비대상 17개소에 대해 4000만원을 들여 교체 및 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경일 군수는 “지난 4.27. ‘고성 DMZ 평화의 길’ 개방과 통일전망타워 개관으로 고성 DMZ를 찾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주요 관광지 유입 연계를 위해 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겠다”며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및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 및 정비하여 깔끔하고 깨끗한 관광이미지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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