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 네트워킹 데이’ 4일 개최

채현일 구청장과 참여자들이 사회적 경제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사회적 경제 관련 사업에 참여하는 구민, 사회적 경제 기업인 70여 명이 모여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보를 교류하는 ‘영등포 사회적 경제 네트워킹 데이’를 지난 4일 하우징랩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 주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생활 속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사회적 경제의 개념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이 주체의식을 가지고 사회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개최한 행사여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다. 우선 1부에서는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영등포협동조합협의회 등 관련 사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자들이 직접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등포구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 사업 ▷영등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주요 사업 ▷주민기술학교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지역문제 해결형 소셜벤처팀 육성 사업 ▷지역 특화 사업(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발표됐다.

이어 2부에서는 사회적 경제 조직 간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및 분위기를 전환하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 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교류의 물꼬를 트고, 사회적 경제에 관한 퀴즈 및 게임으로 상호 친밀감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었다.

한편, 구는 올해 초 사회적경제과를 신설 후 분야별 소통 릴레이, 명사특강, 공공구매 활성화 소통 상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인 ‘소셜캠퍼스 온’을 유치하는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사회적 경제 네트워킹 데이는 사회적 경제 주간을 맞이해 그 중요성을 공감하고 확산하는 자리”라며 “지역 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그 주체인 구민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통해 진정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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