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수산물 표본 채취, 방사능 분석···다이이치 원자력발전소 1·4호기 폐기 추진

IAEA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발전소에서 해양 표본을 수집해 방사능 분석에 관한 실험실 간 비교를 진행한 것은 2014년 이후 9번째이다.

[환경일보]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들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현 연안해역에서 해수, 해양 퇴적물, 수산물 표본을 채취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IAEA 전문가팀은 채취한 표본을 가지고 일본 실험실의 방사능 데이터 수집·분석에 대한 조언을 할 목적으로 일본에 파견됐다.

IAEA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발전소에서 해양 표본을 수집해 방사능 분석에 관한 실험실 간 비교를 진행한 것은 2014년 이후 9번째이다.

이번에 후쿠시마에 파견된 IAEA 전문가팀에는 IAEA 모나코 환경 연구소 직원 2명과 환경 방사능 측정을 담당한 분석 실험실 네트워크 전문가 2명이 포함됐다. 전문가팀은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발전소 근처의 해수 및 해양 침전물 외에도 후쿠시마 현에서 어부들이 잡은 물고기도 샘플로 수집해 조사했다.

이번 파견 프로젝트는 후쿠시마 다이이치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 1·4호기 폐기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일환으로 2013 IAEA 국제 검토회의 보고서에서 권고한 해양 모니터링에 대한 후속 활동이다.

일본 연구소는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발전소 근처에서 해수, 해양 퇴적물, 수산물을 수집 및 분석해 데이터를 산출하고 있다. 이에 기반해 IAEA는 2017년 7월, 지난 2014년에서 2016년까지 수행된 6번의 일본 실험실 간 데이터 비교와 표본 추출 작업을 검토한 통합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이번 조사는 지난 조사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 자료출처 : IAEA

IAEA Experts Collect Seawater, Marine Sediment and Fish Samples near Fukushima Daiichi Nuclear Power Station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