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회교실 성주 초천초등학교 62명 참여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성주 초전초등학교 학생들

[경북도의회=환경일보]김희연 기자 =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지난 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성주 초전초등학교(봉소분교 포함) 3학년~6학년 62명을 대상으로 제28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개최한 청소년 의회교실은 초전초등학교 본교 학생 59명과 초전초등학교 봉소분교 학생 3명을 포함한 학생 62명과 지도교사 8명이 참여했으며, 성주 출신 농수산위원회 이수경 위원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하여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이며 도의원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찬반 토론 및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 등 실제와 똑같이 본회의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교과서에서 공부했던 민주주의 의사결정의 원리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눈으로만 보는 교육에서 몸소 체험하는 교육으로 일선 학교의 호응이 좋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임시의장 주재로 의장선거를 하고, ‘스마트폰 중독을 조심하자’와 ‘독도를 지키자’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과 ‘초등학생 등교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을 제안하여 찬반토론을 거쳐 전자투표까지 실시하는 등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과정을 실제대로 체험했다.

이번 의회교실에 참여한 초전초 학생들은 “시골지역 학교라 이러한 경험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참여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며, 오늘은 체험활동만 했지만 나중에 내가 진짜 이 자리의 주인이 되어 앉아 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이수경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성주에서 먼길이지만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오늘 체험활동을 하는 초전초등학교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오늘 체험한 내용을 잊지 말고 미래의 도의원을 꿈꿀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줄 것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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