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관 장용환, 날씨 해설(제7-12호, 제7-17호)

해상파고현황(7월6일 오후 2시) <자료제공=부산지방기상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지방기상청은 7월6일 오후 4시20분 ‘오늘(6일)의 기상상황’을 발표했다.

‘강수현황’은 모레(8일) 새벽 3시~오전 6시에 한때 경남서부 남해안(남해·통영·거제·고성·사천·하동)에는 비가 오며, 낮 12시~오후 3시 한때 울산과 경남 동쪽지역(밀양·양산)에 비가 내린다.

‘풍랑현황’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오늘(6일) 오후 6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거제동부 앞바다에도 북동풍이 강하게 유입돼 물결이 차차 높게 일어 내일(7일) 새벽 3시~ 오전 6시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변 해역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압골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7월8일 새벽 3시~오전 6시까지 경남서부 남해안은 5~10mm의 비가 내린다.

‘동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7월8일 낮 12시~오후 3시까지 울산과 경남 동쪽지역에 5~10mm의 비가 내린다.

‘7월6일 기상현황과 전망’은 오후 4시 부산·울산·경남은 맑은 날씨를 보이고, 오늘(6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맑으나, 울산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아진다.

내일(7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아진다.

모레(8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새벽 3시~ 오전 6시 한때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경남서부 남해안에는 비가 오며, 낮 12시~오후 3시 한때 동풍의 영향으로 울산과 경남 동쪽지역에 비가 온다.

‘기온현황과 전망’은 오후 4시 낮 최고기온은 27~32도 분포로 어제(5일) 27~33도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주요지점 낮 최고기온 현황’은 오늘(6일) 오후 4시 관서지역 ▷부산 28.9℃ ▷울산 27.2℃ ▷창원 31.3℃ ▷통영 29.3℃ ▷진주 32.0℃ ▷거창 29.6℃의 기온을 보였다.

내일(7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0도 ▷울산 19도 ▷경남 16~20도로 오늘(6일) 16~21도와 비슷하거나 1~2도 높고, 평년 20~21도보다 1~3도 낮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5도 ▷울산 24도 ▷경남 27~28도로 오늘(6일) 27~32도보다 3~4도 낮고, 평년 26~29도와 비슷하거나 1~4도 낮다.

모레(8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9도 ▷울산 19도 ▷경남 17~19도로 평년 19~21도보다 1~3도 낮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5도 ▷울산 24도 ▷경남 26~28도로 평년 27~29도보다 1~4도 낮다.

‘해상현황과 전망’은 오후 2시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바람(북동풍)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고 파고도 1.5~3.0m로 높게 일고 있으며, 바람(북동풍)이 차차 강해지면서 오늘(6일) 오후 3~6시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주요지점 유의파고·최대파고 현황’은 오늘(6일) 오후 2시 부이 ▷거제도 1.7/3.0m ▷통영 1.4/2.5m ▷울산 1.3/1.9m의 파고를 보였고, 파고부이 ▷해금강 1.7/2.4m ▷다대포 1.2/1.6m ▷한산도 0.6/0.9m ▷소매물도 0.5/0.7m ▷남해 0.4/0.6m ▷간절곶 1.2/1.7m의 파고를 보였다.

'부이'는 해상에 설치된 관측장비로서 기상(바람·기압·기온·습도 등) 과 해양(수온·파고·유속 등) 관측할 수 있는 장비를 장착해 매시간 정기적으로 관측자료를 생산, 송신하는 장비이다.

오늘(6일) 오후 3~6시부터 내일(7일) 오전 9시~낮 12시까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며, 부산 앞바다와 거제동부 앞바다, 울산 앞바다에도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3.0m로 높게 치니 주변 해역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거제동부 앞바다에는 바람(북동풍)이 차차 강해지면서 내일(7일) 새벽 0~3시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해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남해안에는 모레(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으니, 만조 시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라며, 특히 부산과 거제시 동쪽해안, 울산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니 해안가 낚시객과 해수욕장 입욕객들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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