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대기 중 PM2.5, PM10 농도 20~30% 감축 추진

인도는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청정 대기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청정 에너지 생산 및 소비 패턴과 환경 친화적인 운송, 농업, 산업, 폐기물 관리법 도입을 약속했다.

[환경일보] 지난달 열린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행사에서 인도의 환경, 산림, 기후변화부 장관 프라카쉬 자바데카르(Prakash Javadekar)가 연합 합류를 약속했다. 약속에 따라 인도가 기후변화 및 청정공기 연합(Climate & Clean Air Coalition, CCAC)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연합에 가입한 65번째 국가가 됐다.

인도는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청정 대기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청정 에너지 생산 및 소비 패턴과 환경 친화적인 운송, 농업, 산업, 폐기물 관리법 도입을 약속했다. 또한 양자 및 다자 협력을 통해 대기오염을 방지함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UN환경 사무총장은 대기 질을 개선하고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하기로 한 인도의 결정을 환영했다. 인도는 국립청정대기 프로그램(National Clean Air Programme, NCAP)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기후 청정 연합과 협력해 다른 나라의 모범 사례와 경험을 참고할 예정이다.

2019년 시작된 인도의 청정 공기 프로그램(NCAP)은 대기오염을 예방, 통제, 감소시키고 전국의 대기 모니터링 활동을 포함한 포괄적인 전략이다. 인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까지 대기 중 미립자 PM2.5와 PM10 농도를 20~30% 줄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인도의 청정 공기 및 기후 친화적 기술은 국제적인 수준이다. 인도의 기술 및 인프라는 모든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15년 인도는 태양 에너지의 힘을 이용해 기후변화를 막는 세계적인 국가 연합체인 국제 태양 연합(International Solar Alliance)을 시작했으며 차량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유럽 표준 6과 유사한 정도인 BS6으로 높였다. 또한 인도 정부는 2017년 정부 발표에서 2030년부터 인도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은 인도의 청정 공기 프로그램 실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채택하고 구현할 수 있는 정책 및 지역 역량 개발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인도의 연합 가입을 환영했다.

한편 기후와 청정 공기 연합은 65개국, 17개 정부간 기구, 56개 기업, 과학기관, 시민단체와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으며 메탄, 흑색탄소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 자료출처 : UN Environment

India joins the Climate and Clean Air Coal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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