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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새로운 사회적기업 54개↑, 총 2249개 인증2019년도 제3차 사회적기업 인증결과 발표
사회적기업은 2019년에 170개소(1차 51개소, 2차 65개소, 3차 54개소)의 사회적기업이 인증됐으며 이는 지난해의 같은 기간(125개소)에 비해 1.4배 증가한 수치이다.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올해 세 번째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를 열어 54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했다.

이번에 인증 받은 곳 중에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정서 안정 지원, 농촌지역 주민과 고령자를 위한 문화 생활 지원 등을 하며 취약 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곳이 많다.

앨리롤하우스 주식회사(대구 중구 소재)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쳐주고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문구나 그림을 넣어 제작하는 케이크를 판매하면서 지역 청소년센터(위기 청소년 지원 기관)와 협약을 맺고 2017년부터 제과제빵 교육을 제공(2019년 4월 기준 총 479명)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직접 고용(2019년 4월 기준 총 3명, 누적 9명)하는 등 소외된 청소년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식회사 쏘잉앤맘(경기 남양주 소재)은 ‘애착인형 만들기’를 통해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의 정서안정을 돕고 있다.

기업이나 단체의 임직원과 함께하는 ‘애착 인형 만들기 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약 계층의 아동에게 꾸준히 인형을 전달하고 있으며, 특별히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애착 인형(호야토토)을 제작하고 경찰서와 상담센터 등에 비치해 아동들의 불안 해소를 돕고 있다.

주식회사 고래실(충북 옥천군 소재)은 충북 옥천의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용해 농촌잡지 발행, 복합 문화 공간 운영, 지역 마을 여행, 출판 디자인 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고향길 여행’, ‘대청호 생태 여행’ 등 옥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마을 여행을 운영하고, 정기 간행물인 ‘월간 옥이네’를 발행해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으며 마을 카페 ‘둠벙’을 운영하면서 문화 공연 행사 등을 개최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낭만극장(서울시 종로구 소재)은 고령자의 문화 생활을 위한 어르신 전용 영화관을 운영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고령자를 주관객층으로 저렴한 가격(55세 이상 2000원, 학생 5000원, 일반 7000원 등)에 추억의 명화를 상영하고, 지역의 원로 연예인이 출연하는 공연 등을 통해 고령자에게 다양한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협업해 낙원악기상가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 재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기존의 사회적기업이 취약 계층을 고용하는 데 더 중점을 뒀다면 최근에는 취약 계층의 마음 속 이야기와 고민에 귀를 기울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 계층의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약 계층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심하게 도와주는 사회적기업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사회적가치 중심의 정부운영이 정부혁신의 역점과제인 만큼, 정부도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널리 알려 사회적기업의 확산을 뒷받침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봉운 기자  bongw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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