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터 청소년과 성인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명품수영장

[환경일보] 서울시 최초의 50m 국제규격을 갖춘 야외수영장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국제규격을 갖춘 수영장은 올림픽이 열렸던 잠실수영장 등 실내수영장이 전부였다.

중랑천 워터파크는 ‘유아 및 어린이 물놀이장’에 성인용 풀장을 더 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형 스포츠공간으로 거듭났다.

수영장은 인근 구민들까지 입장해 발 디딜 틈 없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아이들은 물에 흠뻑 젖은 체 웃고 떠들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는 광경을 연출했다.

<사진제공=서영교의원실>

중랑천 워터파크는 본래 어린이용으로 물놀이장으로 시작됐다. 안전과 재미를 곁들여 각종 기구에서 물이 쏟아지게 설계됐고 발목에 물이 잠길 정도여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또한 유수풀은 튜브를 탄 유아가 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수조안의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길 수 있게 조성됐다.

이후 청소년의 ‘휴’ 개념을 갖춘 물놀이 시설이 요구가 많아지면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기 위해 성인용 풀장을 더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에 야외수영장을 요청했던 서영교 의원은 “청소년과 어른들이 함께 운동하고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필요했다. 이제 중고생도 수영과 물놀이를 즐기며 운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수영장을 찾은 주민 A씨는 “방학 때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실비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 만족스럽다. 이렇게 웅장하고 멋지게 조성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서영교의원실>

시설 이용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만 3세 미만의 유아는 무료다. 주차장은 인근 면목유수지 홈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고 주차요금은 ▷평일 무료 ▷주말 1시간 무료, 1시간 이상은 10분 당 500원씩 부과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