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충북 청주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

금강환경청과 대 .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7월 11일(목) 삼성SDI㈜ 청주공장에서 충북 청주지역의 화학사고 공동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삼성SDI와 5개기업이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발족된 화학안전공동체는 삼성SDI㈜를 주관기업으로 하고 원익머트리얼즈, 하나머티리얼즈, 세원산업, 원앤씨, 네패스를 참여기업으로 하여 총 6개업체로 구성되었다.

금강환경청은 권역별로 대기업 1개소에 인근 중소기업 5∼6개소가 참여하는 형태로 총 19개 화학안전공동체(125개 기업) 구성·운영중이다.

삼성SDI㈜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식에는 공동체에 참여하는 6개사의 대표자와 임원 등이 참석하여 금강환경청과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구성 협약을 체결하고, 화학사고 예방 및 공동대응을 적극 추진하여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서는 대·중소기업 간 공동 방재계획 수립, 화학사고시 대기업의 방재자원 공유, 환경 안전교육 및 사고예방 기술 지원 등의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활동에 대해 민·관이 협력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이번 삼성SDI㈜ 공동체를 포함하여 사고대비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충북 청주, 충남 서산 지역 등에 3개의 공동체를 추가로 확대·구성할 계획이다.

김승희 금강환경청장은 “이번 발족식으로 청주지역의 화학안전 분야 민·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자발적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화학안전공동체 구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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