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외국인 근로자 가족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화성=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화성시보건소가 14일 '다 함께 행복한 건강나눔'으로 휴일 외국인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성시보건소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에게 민관이 협력해 적절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외국인 진료는 화성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진료는 원광종합병원, 동탄경희한의원, 굿아이동탄이안과, 향남두리이비인후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화성시약사회, 매홀라이온스클럽, 신경대학교 N&V 동아리, 보건의료봉사단 등이 참여했다. 

진료는 △내과, 정형외과, 한방과, 안과, 이비인후과 △약제 지원, 혈액 및 흉부 X선 검사를 무료로 진행했다. 

화성시보건소는 앞으로 9월8일, 11월10일 두차례 더 진료할 방침이다. 

문자 화성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2017년 11월 기준 화성시의 외국인 등록 수는 5만1928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7.3%를 차지한다"면서 "무료 진료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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