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마을 순차적으로 개강

인안2리 나만의 스토리 프로그램 참여자들

[고령=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지난 달 6일 운수면 봉평1리를 시작으로 2019년 인문학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인문학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 단위별로 특화된 평생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운영 체계로서 전 세대를 아울러 마을 주민이 주도가 되어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하고, 마을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을 통해 마을전체가 교실이 되는 사람중심의 마을형 평생교육사업의 한 형태이다.우리군 인문학마을은 2017년부터 시작해 2018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12개 마을에서 신청, 현재까지 운수면 봉평1리를 비롯해 쌍림면 월막리,다산면 노곡리 등 11개 마을이 순차적으로 개강해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사업에는 우리 마을만의 특별한 레시피 ‘할매레시피’(덕곡면 옥계리), 어르신들의 생애를 담은 ‘어르신 자서전’(다산면 상곡5리), 내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꾸며보는 ‘나만의 스토리 만들기’(개진면인안2리) 등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과 다육가꾸기, 천연화장품 제작,한지공예 등 각 마을마다 개성 있고 특색 있는 그 마을만의 수업들로 각각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령군은 오는 9월 말 ‘2019 고령군 마을평생학습 축제’를 계획 중에 있으며, 각양각색의 12개 인문학마을의 결과물 또한 이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