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상담자 43개교 1,100여명이 활동

구미 또래상담자 연합캠프 ‘어우름’ 참여자들

[구미=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구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3일~14일 1박 2일간 경상북도청소년 수련원에서 또래상담자 및 졸업생 또래상담자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구미시 또래상담자 연합캠프”를 개최했다.

또래상담자란 일정시간(12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후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정서적으로 지지해주며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끌어가는 친구들로, 현재 구미관내 43개교 1,1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캠프는 서로 어울려 성장해 나가자는 뜻의 “어우름”이라는 주제로 자기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 건강한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동체 활동, 결속력을 높이고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또래상담자들과 졸업생또래 상담자 선배들을 만나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나 혼자 만이 아닌 다른 사람까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형호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구미시의 학교폭력예방은 물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또래사이에서 힘들어 하고 있는 청소년 들을 위해서 또래상담자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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