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에 기반한 ‘기업인사평가시스템’ 개발 협력
중견‧중소기업에게 무상 배포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16일, 대구은행 제2본점(대구 북구)에서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NCS에 기반한 ‘기업인사평가시스템’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고, 개발된 시스템은 공단의 ‘NCS 기업활용 컨설팅’에 참여한 중견‧중소기업들에게 무상 배포한다.

사업추진체계 <자료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공단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934개 중소‧중견기업에 NCS기반의 ▷채용 ▷재직자훈련 ▷종합활용1(채용, 재직자훈련) ▷종합활용2(종합활용1, 승진‧배치 또는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컨설팅 기업체 수와 함께 ‘종합활용2’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컨설팅 외에도 인사관리를 위한 전산 프로그램이나 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2012년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업인사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주거래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현재 산업현장 변화 등에 맞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양 기관은 NCS 기반으로 시스템을 재구축해 범용성을 확보하고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의 개별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양 기관 협업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인사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현장에 시스템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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