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물놀이장 정비사업 끝마쳐

낙동강변 물놀이장 (지난해) <사진제공=안동시>

[안동=환경일보]김희연 기자 = 안동시가 강변시민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재정비를 마무리하고 오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무료 운영에 나선다.

성희여고 앞 낙동강 둔치에 위치한 강변시민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매년 여름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해 이용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일부 시설을 보완·재정비해 더욱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후화되고 깨진 아스콘 포장을 제거한 뒤 스톤블럭으로 포장하고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수영조와 에어바운스 주변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원활한 용수교체를 위해 상수관을 증설하고, 물놀이형 수경 시설의 수질을 ‘먹는 물 기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바닥분수에 자동염소 투입기를 설치하는 등 물놀이장 수질 관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여름도 어린이들의 재미있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객들은 물놀이장 내에서 반드시 물놀이용 신발을 착용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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