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세계적으로 기승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대책 마련 시급

'변화하는 기후와 폭염, 원인과 대응책은?'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기상청>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기상청(김종석 청장)은 2019폭염 심포지엄 ‘변화하는 기후와 폭염, 원인과 대응책은?’을 주제로 23일 오후1시30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주최하고 국립기상과학원, 폭염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한국기상학회와 서울대학교의 후원으로 열린다.

기후변화와 연관돼 세계적으로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극한 기상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외 학계와 공동으로 폭염의 원인 기후변화와의 연관성, 미래 전망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기조강연과 지정토론이 진행되며, ‘Sumer high temperature extremes in China:Large-scale controls, trends and projection’을 주제로 홍콩대학교 Johnny Chan 교수, ‘Changing weather extremes in warming climate’를 주제로 도쿄대학교 Masahiro Watanabe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지정토론에는 ‘변화하는 기후와 폭염, 원인과 대응책은?’을 주제로 울산과학기술원 이명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 서울대학교 손석우 교수, SBS 안영인 부장, 국립기상과학원 김승범 관측예보연구과장, 울산과학기술원 차동현 교수, 기상청 박영연 영향예보추진팀장,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소철환 과장, 부산대학교 정주철 교수가 의견을 개진한다.

기상청 김종석 청장은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인명·물질 피해가 급격하게 증가해 폭염과 관련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기상청은 2019 폭염 심포지엄을 개최해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의미있는 토론의 장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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