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및 미세먼지 저감으로 쾌적한 전통시장 조성

[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예천군은 상설시장과 중앙시장에 쿨링포그시스템을 설치해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전통시장 이용객 및 상인들에게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8월 환경부 기후변화 대응력 증진 공모사업을 신청해 쿨링포그시스템 설치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 국비 1억5000만원, 도비 4500만원을 확보해 총 3억원의 사업비로 금년 6월 설치, 7월부터 가동하게 됐다.

쿨링포그시스템은 안개처럼 작은 물방울을 공기 중에 분사하고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대기 온도를 4~5℃ 정도 낮추고 공기를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악취제거 및 해충억제 효과뿐 아니라 저녁부터 어두워지는 전통시장을 밝혀주는 역할까지 수행해 전통시장에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9월까지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해 시원한 전통시장 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추후 전통시장 가로간판 정비, 화재 알림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장보기 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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