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실시해 총 4076명 참여 및 소외이웃 대상 900만원 지원

이랜드 러브업캠페인에 참가한 임직원들 <사진제공=이랜드그룹>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이랜드가 본사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서울 가산동 사옥에서 폭염기간 쪽방촌 소외이웃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이색 나눔 행사 ‘러브업 캠페인’ 시즌3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랜드재단과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함께 진행하는 러브업 캠페인은 2017년 7월 처음으로 진행된 이래 올해 시즌3에 돌입하는 임직원 참여형 나눔 행사다.

러브업 캠페인은 이랜드 임직원이 음료 가격에 500원을 추가하면 이랜드 가산동 사옥에 위치한 카페 루고는 사이즈업을 제공하고 임직원이 지불한 추가 금액만큼 이랜드재단이 기부금을 더해 음료 한잔당 1000원이 자동 기부된다.

지난 2017년, 2018년 총 2번의 러브업 캠페인을 통해 총 4076명의 임직원 참여가 이루어졌고, 누적 900만원의 임직원 모금을 통해 위기가정의 치료비와 주거비를 지원했다.

이번 러브업 캠페인 시즌3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무더위 폭염에 시달리는 서울 시내 쪽방촌 소외이웃을 위한 여름나기 용품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이랜드재단은 올해 이와는 별도로 이랜드월드와 손잡고 폭염 취약계층 지원에 총 3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즐기는 커피한잔으로 누구나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나눔의 마음을 회사 내에서 서로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시즌이 거듭될수록 임직원들의 참여가 늘고 있어 올해는 목표를 두배로 올린만큼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이 나눔 활동을 자발적으로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에 재미요소를 더했다.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옥 1층에 얼음컵을 상징하는 구조물을 설치하고 임직원들이 나눔을 할 때마다 직접 얼음공을 그 안에 채워가며 소외이웃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직접 돕는다는 컨셉으로 기획했다.

러브업 캠페인은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아메리카노 1잔을 1개월 내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행운권, 베이커리 5000원 쿠폰, 여름 관련 제품 등 다채로운 상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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