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으로 지친 마음 달래봐요

치매자조모임 참석자들 <사진제공=성주군>

[성주=환경일보]최달도 기자 = 성주군은 지난 17일 치매환자를 모시고 살아가는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자조모임 및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모임은 치매환자 돌봄으로 치진 가족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휴식의 시간 제공으로 치매환자 돌봄에 따른 부담감을 해소하고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치매환자 가족들은 초전면 뒷미지 공원 나들이를 실시하여 연꽃이 만발한 연못 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치매환자 돌봄에 따른 어려움을 털어놓고 치매환자 돌봄으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치매가족 자조모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월 1회씩 총 6회기로 진행되어 가족 간의 소통을 통한 치매환자 돌봄에 따른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며 나들이, 웃음치료, 미술프로그램 등 힐링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하여 그동안 환자를 돌보느라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지 못한 가족들에게 스트레스 감소 및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로 평소 치매어르신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가지며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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