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직업교육 담당 전문 인력 배치 발달장애인에게 서비스 제공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학령기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직업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에게도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대기업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직업체험관 구축·운영 참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과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7월18일 오후 3시 30분에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 연계형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사무행정, 제조실무, 서비스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 훈련센터와 마찬가지로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등 총 7개소로, 올해는 울산 등 6개 지역 개소와 함께 2020년까지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는 지역 내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 협력사로 다수 참여해 직업체험관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협력사로 참여 예정인 엘지하우시스의 그린누리와 넥센타이어의 엔젤위더스는 장애인이 수행 가능한 직무를 개발해 시설 환경관리, 제과제빵 등 다양한 직무에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들을 채용하고 있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울산지역 대기업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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