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대상 ‘산림파괴 방지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기본교육과정’ 운영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기본교육과정’을 운영한다.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는 개발도상국의 산림파괴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기후변화협약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다.

이번 교육에는 대학교와 연구기관은 물론, 최근 다양한 기후변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컨실팅·에너지분야 회사·회계법인 관계자·일반인이 참가한다.

교육과정은 ▷REDD+의 이해 ▷기후변화협상과 REDD+ ▷시장과 REDD+ ▷REDD+ 사업설계 등 REDD+의 기본개념에 대한 설명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참가자들은 REDD+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국제동향 등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배출권 확보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동남아시아 4개 국가(인도네시아·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에서 REDD+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국제 기후변화 논의에서 REDD+가 국제 산림협력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메커니즘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일반인들의 관심과 역량배양으로 이어져 국내 전문가가 많이 양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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