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국내·외 마케팅 등 2년간 최대 1억8000만원 지원···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부산형 히든챔피언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7월18일 해운대구 석대동에 위치한 삼원FA㈜에서 ‘2019년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10개사를 대상으로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오거돈 시장은 해마다 시청에서 하던 수여식을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기업현장 방문과 연계하도록 주문했고, 이에 선정기업 중 하나인 삼원FA㈜에서 개최하게 됐다.
행사 후에는 직원식당에서 근로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강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의 핵심이다. 보유한 핵심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사업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매년 선정해 부산경제를 견인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기업 10개사(좌측 상단부터 ▷세화씨푸드㈜ 배기일 대표이사 ▷㈜동신이엔텍 김상민 대표이사 ▷대진단조㈜ 이병대 대표이사 ▷㈜노바인터내쇼널 이효 대표이사 ▷삼원 FA㈜ 홍원표 대표이사, 우측 상단부터 ▷㈜휴온스메디케어 이상만 대표이사 ▷㈜메드파크 박정복 대표이사 ▷대원엔지니어링 심상칠 대표 ▷㈜스튜디오반달 류수환 대표이사 ▷㈜아리모아 계영진 대표이사) <사진출처=부산시>

이번에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기업은 10개사는 ▷세화씨푸드㈜(대표이사 배기일) ▷㈜동신이엔텍(대표이사 김상민) ▷대진단조㈜(대표이사 이병대) ▷㈜노바인터내쇼널(대표이사 이효) ▷삼원FA㈜(대표이사 홍원표) ▷㈜휴온스메디케어(대표이사 이상만) ▷㈜메드파크(대표이사 박정복) ▷대원엔지니어링(대표 심상칠) ▷㈜스튜디오반달(대표이사 류수환) ▷㈜아리모아(대표이사 계영진)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R&D), 국내·외 마케팅,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을 포괄하는 패키지형태로 2년간 최대 1억8000만원을 지원하며, 부산시의 선도기업 및 중견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한 지원도 이뤄진다.

선정된 기업 중 세화씨푸드㈜는 김밥김, 스낵김 제조업체로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수출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노바인터내쇼널은 친환경 섬유를 이용한 니트 갑피 신발이 세계 유명 언론매체(TIME, 포브스 등)에서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신발’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삼원FA㈜는 세계 최초 톨게이트 자동 요금징수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해 서울시 도시철도 교통카드시스템 단말기 납품 사업자로 선정돼 부산의 저력을 떨치고 있는 기업이다.

또 부산 소재 유일한 생체재료 전문기업인 ㈜메드파크는 돼지 해면골을 이용한 임플란트용 골이식재 기술개발 등 국내 최초 인공뼈 제조 원천기술 보유했으며, 차세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에 유망한 기업이다.

부산형 히든챔피언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제공=부산시>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의 역동성, 안정된 산업기반, 풍부한 인력풀을 기반으로 기업 할 맛이 나는 부산을 만들 것"이라며, 기업 대표들에게는 “부산을 넘어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변화와 도약의 무대 위에서 최고의 역량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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