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명태 주산지의 명성에 걸맞은 전문음식점과 음식 레시피 개발을 위해 명태음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70~80년대 우리나라 서민생선인 명태 주 생산지의 명성을 회복하고 명태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금강산관광중단 및 어획량 감소에 따른 새로운 지역소득 창출 기반여건 조성 및 명태축제와 연계한 명태음식클러스터 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기본설계용역에 들어갔다.

명태음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거진읍 거진리 340-29번지 일대에 지상 1층, 연면적 800㎡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현재 군에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군은 7월 명태음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해 내달 말 완료를 목표로 현재 작업이 한창이다.

기본설계가 마무리 되면 실시설계 착수 후 행정절차(계약심사, 일상감사, 건축협의 등)를 거쳐 금년도 하반기 착공해 2020년도 연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며, 군에서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건물에 대한 운영방안에 대해서 모색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건물이 완성되면 명태부산물 점포(명태찐빵, 명태곤약젤리, 명태탕수육, 명태돈가스, 명태껍집 튀김)와 명태전문식당이(명태지리, 동태탕, 명태 곤이탕, 명태알탕, 코다리 조림, 명태찜)들어설 예정이다.

이경일 군수는 “명태 주생산지에 걸맞은 명태음식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한편, 명태가공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활용한 소득창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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