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로 초기대처 자체진화

  

소방관 신속 대처장면

[남양주=환경일보]김인식 기자 = 남양주소방서(서장 권현석)는 지난 18일, 남양주시 별내동 소재 건물 외벽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사용한 목격자의 발 빠른 대처로 자체진화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인근 식당 관계인과 길을 지나던 신고자가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를 사용해 5분여 만에 자체 진화했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안전조치되었다. 화재를 진압하던 목격자 박모 씨는 주차장 스토퍼에 걸려 넘어져 허리 통증으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1층은 상가, 2~4층은 주택으로 다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화재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가 화재 초기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주었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라며, “각 가정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로 화재 안전지대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