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서산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신규 협약

[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7월 18일(목) SK이노베이션㈜에서 충남 서산지역 소재 기업들과 화학사고 예방역량을 강화하고 공동 사고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SK이노베이션과 3개기업이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대비 인근 기업이 공동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발족된 화학안전공동체는 SK이노베이션㈜을 주관기업으로 하고 현대트랜시스, 동희오토, 한국메탈을 참여기업으로 하여 총 4개기업으로 구성되었다.

금강청은 권역별로 대기업 1개소에 인근 중소기업 5∼6개소가 참여하는 형태로 총 20개 화학안전공동체(131개 기업) 구성·운영 중에 있다.

이날 서산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협약식에는 서산지역 소재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4개사의 임원 등이 참석하여 금강청과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신규 협약을 체결하고, 화학사고 예방 및 공동대응을 적극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서는 대·중소기업 간 공동 방재계획 수립, 화학사고 시 기업 간 방재자원 공유, 환경 안전교육 및 기술 지원, 작업안전 관리지침 공동 수립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승희 금강청장은 이번 화학안전공동체 구성으로 서산지역 화학 취급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이 강화되어 지역의 화학사고 예방 능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금강청은 “화학안전공동체와의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화학사고 예방에 매진하여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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