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2명에게 총 392만 원 지원

안동시청 전경 <사진제공=안동시>

[안동=환경일보]김희연 기자 = 대구·경북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안동시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시는 올해 처음 시행한 ‘2019년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 140명이 신청했고 서류 심사와 대출 정보 조회를 거쳐 최종 102명에게 3,920,920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안동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사업’은 민선 7기 시장공약 사항으로서 지난해 하반기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올해 4월 22일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2019년 상반기 지원 대상자와 지원액을 최종 확정하게 됐다.

시행 첫 회인 데다 2017년 이후 대출받은 학자금을 지원 대상으로 하다 보니 신청률이 저조하고 지원금액도 1인 평균 38,440원 정도로 작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신청자와 지원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2019년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결과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개별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10월부터 2개월간 신청받아 이듬해 1월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대학생들이 안동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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