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찰강화와 방제에 총력

차량을 이용한 돌발해충 ‘매미나방’ 방제활동 <사진제공=청송군>

[청송=환경일보]김희연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돌발 병해충 ‘매미나방’ 조기방제에 나섰다.

매미나방은 연1회 발생하는데 교미 후 10시간 이내 산란하고 이듬해 4월 중순이후 유충으로 부화해 7~8월 성충이 되며, 각종 침수엽과 과목류의 잎을 갉아 먹는 등의 피해를 준다.

청송군은 최근 매미나방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어 피해예방을 위해 예찰을 실시한 결과 현서면 일부지역(과수원과 인접한 산림지역, 하천변, 주택 등)에서 출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지난 19일 청송군농업기술센터와 산림자원과가 공동으로 방제를 실시하였으며, 농가에도 산란된 알 제거방법을 지도하고 매미나방 약제를 배부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기후변화로 돌발 병해충이 증가하고 있어 예찰강화와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선제적 조치와 지속적인 예방활동으로 과수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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