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3차 모집 … 올해 총 500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는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하반기 1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양산시청

시는 연초 경영안정자금 250억원이 전액 소진됨에 따라 지난 6월 5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나 추석 전후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추어 50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총 100억원 규모의 하반기 자금을 확보했다. 이로써 상반기 경영안정자금 250억원과 시설설비자금 150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500억원을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양산시와 금융기관의 협약을 통해 중소제조업체의 대출 금리 일부를 시에서 보전해주며, 양산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경영안정자금 최대 4억원, 시설설비자금 최대 4억원 한도로 4년간 이자차액(경영안정자금 연 2.0%, 시설설비자금 연 2.5%)을 보전한다.

경영안정자금은 8월 19일 추가 자금 접수를 시작하며, 시설설비자금도 자금 소진 시까지 계속 지원한다. 자세한 일정은 양산시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양산시청 일자리경제과로 접수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체에 신속히 자금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성장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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