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조달청, 공유 서비스 협력...편리한 온라인 예약 및 이용 기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24일 공공자원 개방‧공유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공공시설(회의실, 주차장 등)과 물품을 공휴일 등 유휴시간에 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예약,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공공시설‧물품을 국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하게 함으로써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국민 생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관리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은 전국의 공공시설, 물품 등을 PC‧모바일에서 지도기반으로 실시간 검색, 예약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각 기관 담당자는 국민에게 개방되는 자원의 이용시간, 수용인원, 이용료 등의 정보를 시스템에 등록‧관리 할 수 있다.

또한 국민이 한 곳에서 개방된 공공자원을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공자원 공유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기관들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조달청은 물품의 기관 간 중복구매를 방지하고 공동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물품 공동활용 시스템’을 함께 구축한다. 각 기관은 공유와 개방 가능한 물품을 시스템에 등록하고, 기관과 국민은 필요한 물품을 실시간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공공자원 개방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법률 제정 등 제도적 기반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최근 문화‧여가‧체육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공공시설 개방‧공유에 대한 국민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정부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자원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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