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산불 대응 단계는 예방·대비·대응·복구 4단계로 구분되며, 예방 및 대비 활동의 일환으로 산불 소화시설이 설치된 곳이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운영되는지 현장을 방문해 담당직원의 숙지여부, 가동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했다.

여름철 피서 시기 국립자연휴양림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국립검봉산자연휴양림에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높이 20m의 타워 2개와 물탱크, 급수펌프로 구성된 산불소화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 시설은 산불발생 시 타워 반경 50m 주변에 60톤의 물을 지속적으로 뿌릴 수 있어 비상시 휴양림 내 숙박시설을 포함한 각종 시설물과 휴양객의 인명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동부지방산림청은 항상 산불 대응 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 산불에 취약한 각종 문화재, 주요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산불 소화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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