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 7월 22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총 4차에 걸쳐 다문화 및 저소득층 가정자녀, 게임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9년 소외계층 가정자녀를 위한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를 삼포해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캠프는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가 주최,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고성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다문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차별 없이 공평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여가 활동 선용기회를 주어, 인터넷 중독 및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아름다운 해변 경관과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장으로 이름난 삼포해변에서 개최되는 만큼 평소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2박 3일 간 4회 실시되는데, 1차~3차는 다문화 및 저소득층 가정자녀 대상, 4차는 게임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1차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2차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차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4차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운영된다.

캠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래프팅 카약, 바나나보트, 생존수영, 모터보트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명랑운동회 등으로 구성된 어울림한마당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마지막날에는 DMZ 박물관 방문을 통해 고성군의 역사를 탐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를 통해 해양레저스포츠를 접해볼 기회가 없었던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귀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길러주고 나아가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