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여름방학 맞이 창의융합형 체험 프로그램 ‘리틀 약초박사’ 운영

동대문구가 여름방학 맞이 창의융합형 체험교육 '리틀 약초박사'를 운영한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여름방학의 본격적인 시작을 맞아, 약용식물과 메디컬 사이언스를 주제로 한 창의융합형 체험교육 프로그램 ‘리틀 약초박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한방진흥센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경희대 한의과대학이 협력해 8월7일(수)부터 9일(금)까지 3일 동안 서울한방진흥센터 및 서울약령시 일대에서 진행한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일자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첫째 날에는 서울한방진흥센터 내 핵심시설인 한의약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식물‧동물‧광물로 이루어진 약재를 알아보고 쌍화탕에 들어간 약초를 알아맞히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서울약령시 약재의 품질과 안전성을 검사하는 서울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를 견학한다. 현미경을 통해 한약재에 숨겨진 곰팡이를 관찰하고 서울약령시에 나가 쌍화탕에 들어가는 약재를 직접 구입하는 체험도 실시한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서울약령시에서 직접 구입한 약초를 조사해 기록하는 ‘미션! 쌍화비기(雙和祕器)를 남겨라!’를 통해 자신만의 약용식물도감 및 쌍화탕 약첩을 만들어 본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과 재학생들이 멘토교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약용식물 탐구를 돕고 한의학 관련 진로 및 학업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성실히 활동한 참가자들에게는 동대문구청장 명의의 ‘리틀 약초박사’ 수료증도 수여된다.

‘리틀 약초박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이달 30일(화)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 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방진흥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조남숙 서울한방진흥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의 다양한 한약재와 친숙해지고, 그를 바탕으로 한의약 관련된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도 가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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