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8월4일까지 모집

DNA추출과 전기영동실습 <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농촌진흥청은 민간 버섯 육종가 양성을 위한 ‘2019 버섯육종 교실’ 참가 신청을 오늘부터 8월4일까지 받는다.

버섯육종 교실은 국내 버섯 종자 시장을 지키고 버섯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8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버섯육종 실전’ 이론 강의와 ‘포자 수집과 조직 배양’ 등 실습 강의로 이뤄진다.

버섯육종의 기본 이론을 설명하고 육종 교실을 수료한 민간육종가의 경험담을 통해 육종 이론이 실제 적용된 사례를 소개한다.

또 육종 모본이 되는 원균을 관리하는 방법부터 포자 수집과 분리, 단핵균주 교잡과 교잡 유무 확인을 위한 현미경 관찰까지 교잡 육종의 기본이 되는 실습을 진행한다.

종균을 만드는 모습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종균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고체, 액체, 곡립 종균을 직접 만들어보고, 품종 판별 원리를 익히도록 DNA 추출과 전기영동 실습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교육생을 4명씩 네 집단으로 나눠 실습 위주로 진행하고, 교육생의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 마지막 날 그간 학습한 내용을 평가해 우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버섯육종 교실 참가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버섯과로 팩스 또는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농진청은 버섯육종 교실을 수료한 뒤 현장에서 품종을 개발하고자 하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심화 과정(PT과정)을 진행해 민간육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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