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아대·부산디자인센터·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8월부터 본격 사업 추진

부산시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9년 시·구·군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슬리포노믹스 개방형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슬리포노믹스’는 수면을 뜻하는 '슬립(sleep)'과 '경제학(이코노믹스, economics)'를 합쳐 바쁜 현대인이 숙면을 위해서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숙면과 관련된 산업이 성장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슬리포노믹스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으로 지역 사업생태계를 부활시키고, 신산업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을 위해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 (재)부산디자인센터, (재)부산테크노파크와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

수혜기업이 선정되면 ▷동아대에서는 시제품 제작, 제품 상용화, 국내·외 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지원 ▷부산디자인센터에서는 디자인 개선, 패키지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 상표출원 지원 ▷부산테크노파크에서는 기술지도, 시험분석지원,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시제품개발, 특허출원·등록 등을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먹거리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 수면 연관 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항노화산업의 기반을 확충할 것이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매출신장 등 지역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에서는 8월14일까지 부산지역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수혜기업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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