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응대 직원들 민원 대응역량 발전 기대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왼쪽)과 박종태 한국감정노동인증원장(오른쪽) <사진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중앙(소속)행정기관 최초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 인증사업을 진행하는 한국감정노동인증원 출범 이후 국가기관이 선정된 첫 사례이다.

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다른 행정기관보다 감정노동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직무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 인증 사업은 고객응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적법한 절차와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독려해 나가는 사업이다.

인증 평가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로 진행됐다. 감정노동자 보호와 관련한 최고 경영자의 리더십, 감정노동자 보호 및 예방․관리 체계 등 기관의 총체적 시스템을 평가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휴양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고객의 요구사항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직원들의 민원 대응역량이 한층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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