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5700억 투입해 2021년 착공, 2031년 전체 개장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7월3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화성시(시장 서철모),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과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송산그린시티 동측부지 약 418만㎡에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3년 이후에는 제2외곽순환도로, 신안산선 등의 개통으로 인천공항에서 30분, 서울 도심 및 여의도는 1시간 이내에 화성국제테마파크 접근이 가능해져 국내외 관광객 모두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관광지로 성장할 입지를 갖추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추진을 위한 용지 공급 및 공사 진행과 행정적 지원에 협력하고, ▷경기도와 화성시는 관광단지 지정 등 테마파크 사업 관련 인허가 등 행정을 지원한다.

또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사업 진행과 랜드마크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 공공기여 등에 협력한다.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도, 화성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이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협약기관은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상호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결정하며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2월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4조5700억원을 투입해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익스트림 스포츠의 스릴감을 재현한 ‘어드벤처월드’ ▷온가족 사계절 휴양형 워터파크인 ‘퍼시픽 오디세이’ ▷화성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 테마의 ‘쥬라지월드’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브릭&토이킹덤’까지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2021년 착공을 거쳐, 2026년 어드벤처월드와 퍼시픽오디세이, 쇼핑몰, 호텔, 골프장 등이 일부 개장되며 2031년에는 쥬라지월드, 브릭&토이킹덤, 아울렛이 포함된 전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감도 <자료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으로 향후 약 1만50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9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여 국내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을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국가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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