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친환경 도농상생 공공급식센터’ 개소···남원시의 친환경 먹거리 공급

동대문구가 '친환경 공공급식'으로 아이들 건강을 챙긴다.<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친환경 도농상생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 공급으로 아이들 밥상을 챙긴다.

구는 지난 15일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내에 ‘동대문구 친환경 도농상생 공공급식센터’(이하 ‘동대문구 공공급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공공급식센터’는 103.26㎡ 규모의 저온창고와 배송차량 4대, 롤테이너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식재료에 대한 ▷안정적 공급 ▷위생 및 안전성 검사 ▷수발주 시스템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센터 운영은 행복한동행쿱 협동조합(해피브릿지협동조합-행복중심생활협동조합 컨소시엄)에서 맡는다.

이어서 구는 오는 8월5일부터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를 ▷어린이집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의 공공급식시설에 공급한다.

식재료 주문은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수발주 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공공급식시설은 최소 7일 전에 주문하면 원하는 날짜에 식재료를 배송 받을 수 있으며, 급식비 총액 기준 60% 이상 금액의 식재료를 구매할 경우에는 식수 1인당 500원이 지원된다.

구는 ‘동대문구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함으로써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지역 공공급식시설에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은 물론, 남원시 농가의 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를 먹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철저한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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