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도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SOC작은도서관 조성지원 사업’은 지식정보 접근성 보장 및 지역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소규모 도서관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국가균형발전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4월 발생한 고성산불로 모두 전소된 “빨간머리 앤의 작은 책 마을(토성면 용촌리)”에 대해 자료실 공간 리모델링을 통한 도서열람공간을 갖춘 작은 도서관 조성을 위해 공모사업을 신청, 최종 선정되어 국비 1,9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조성 될 작은 도서관은 33㎡ 크기의 열람 및 자료 공간으로 소방 설비를 비롯한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하고 컴퓨터와 책상, 의자, 테이블 등의 기본 운영물품도 지원 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촌리 주민들에게 빨간머리 앤의 작은 책 마을이 쉼터이자 작은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빨간머리 앤의 작은 책 마을”은 현재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예산 외에도 외부 기관 및 단체에서 작은 도서관 재 운영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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