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부의 저출산 정책기조에 맞춰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린 자치단체의 저출산 극복 대표 사례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019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7월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저출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그간 2016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 총 37건의 우수시책을 선정했고, 포상과 특별교부세 41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대회는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시책을 제출 받아 시·도의 1차 심사를 통과한 52건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11건을 선정했으며, 이날 최종순위를 가리게 됐다. 11건의 우수시책 중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 장려상 5건이 선정됐고, 자치단체에는 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경상북도의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사업’과 서울 중구의 ‘학교 안 모든 아이 돌봄 사업’이 선정됐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저출산 경진대회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치단체의 아이디어와 창의적 노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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