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관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건강한 사회참여 활성화 등을 도모키 위해 ‘장애인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5개 읍면에 설치한다.

군에 따르면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사업은 정부의 생활SOC사업 중 하나로 빠르게 늘어나는 전동보장구의 수요를 감안해 지체·뇌병변 장애인, 거동불편 어르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에 안성맞춤이다.

이번에 설치될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의 배터리를 1시간 내외로 유효 충전이 가능하고 2시간 이내로 완충할 수 있으며, 2대를 동시에 충전하거나 휴대폰을 충전하는 기능도 있다.

설치되는 장소는 유동인구가 많고, 보장구 사용자의 동선을 고려하여 5개 읍면사무소에 이달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무장애 환경 조성과 생활속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사업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동보장구 충전기 설치사업으로 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참여 기반 확대와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 복지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