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5일간 서울대학교 공학봉사단 및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에서 하계 캠프 및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하계 캠프를 3년차 운영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육혜택을 받고 있는 관내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인성 및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고, 본인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익숙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영어학습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과학수업은 최신 기술 및 4차 산업을 이해하는 간접적인 체험활동으로 지식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생회 주관으로 12개 학부(과) 학사과정 학생이 공학에 대한 접할 기회가 부족하거나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방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 과학을 응용한 공학실험 및 멘토링을 통하여 이공계 관련 지식 학습동기부여와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고, 교과서 외의 학습 활동을 통해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욕구와 흥미를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8월 6일부터 8일까지 간성초등학교에서 고학년 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초등학생 공학 실험교실 프로그램으로 블루투스 스피커(소리공학 및 무선통신기술), 태양광 발전 선풍기, 3D입체영상뷰어(입체영상 공학기술)등을 실험한다.

또, 8월 6일부터 7일까지는 고성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운영한다. 강의프로그램, 모의면접, 조별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강의 프로그램에서는 대학교 생활에 대한 소강연으로 특히 공대생으로써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등 공대생의 생활에 초점을 맞춘 강의를 진행한다.

그리고 거진중학교에서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학생들이 운영하는 2019년 하계비전캠프를 진행한다.

‘꿈꾸는 나루터’의 테마를 가지고 거진중학교 아이들이 바다로 떠나는 나룻배처럼 꿈을 위해 도전할 때, 출항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에서 설정하였다.

 

거진중학교 20명의 학생들과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13명의 대학생들의 멘토링으로 운영되며 영어 과학 교실, 개별멘토링 뿐만 아니라 영어연극, 체육대회 등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영어, 과학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도전의식을 기르고 비전을 찾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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