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평가 결과 전년대비 종합 평균 45.5점 상승…아산·서천 최고점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의 올해 시·군별 위임사무 수행평가 결과, 종합 평균 점수의 상승이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종합 1위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6일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임사무 수행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아산시와 서천군이 각각 시·군부 최상위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위임사무 수행평가는 국가 및 도 위임사무 등에 대한 도내 각 시·군의 전년도 추진실적 및 성과를 평가해 도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시부와 군부로 구분해 5대 국정목표, 126개 세부지표를 정량·정성지표 1000점 만점 기준으로 실시했다.

평가 결과, 15개 시·군의 종합 평균 점수는 지난해 805.951점보다 45.496점 오른 851.447점을 달성했으며, 시부 평균 점수는 854.0점, 군부 평균 점수는 848.5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부합동평가 전체지표 155개 중 연계된 126개(81.3%) 시·군 시책에 대한 평가 점수이기도 한 종합 평균 점수의 상승은 정부합동평가에서 도가 2년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시부 1위에 오른 아산시는 924.5점을 획득해 시부 평균보다 70.5점 높았으며, 군부 1위인 서천군은 군부 평균보다 45.6점 높은 894.1점을 받았다.

공주시의 경우 지난해 시부 7위에서 3위로 도약했고, 군부에서는 부여군이 7위에서 3위로, 예산군이 6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이에 따라 도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1∼3위 시·군에 각각 3억 원, 2억 원, 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성과 우수 지표별 담당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국가 위임사무와 도 위임사무에 대한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시·군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며 “도와 시·군의 협력·상생 관계를 강화해 대국민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이루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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